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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혜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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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2 : 성도 무후사, 그리고 장비의 숨결이 살아있는 낭중고성으로 가는 길. 지난 편에서 성도 무후사(유비혜릉) 정문 앞까지 도착했었다. 참고로 여행을 갔던 때는 2018. 9. 10.이다. 중국 대도시는 토목공사가 활발해서, 교통편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니 이 블로그를 보고 배낭여행을 가고자 한다면, 교통편은 출발 전에 다시 한 번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성도-시안 간 고속철도도 개통된지 2년 정도 밖에 안되었다). 성도 무후사 문이 열리자 우리는 무후사로 들어갔다. 성도무후사는 생각보다 큰 규모이다. 위 사진의 안내도에서 살짝 보이는데, 중앙에 있는 동그란 부분이 유비의 묘가 있는 유비 혜릉이다. 그 오른편에 있는 각종 건물들의 앞 부분은 유비를 추모하는 유비혜릉의 구역, 바로 뒤쪽은 모두 제갈량을 주로 추모하는 무후사의 권역이다. 뭔가 뒤바뀐 것 같기는 하지만, 여튼 그렇다. ..
[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1 : 솽류공항에서 유비 혜릉, 성도 무후사 가는 길. 2018. 9. 9. 저녁, 쓰촨성(사천성) 청두시(성도시) 솽류(썅류)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지명을 지칭할 때, 중국어 발음대로 써야 할지 우리가 아는 한자로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제 자체가 삼국지 여행이므로, 우리가 아는 한자(이문열 삼국지) 발음으로 써보기로 한다. 아무튼 솽류공항에 도착했다. 참고로 솽류공항은 엄청나게 크다. 인천공항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터미널은 1~3까지 있다(지금 인천공항 터미널이 1, 2까지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 중국의 특성상 성도는 국토의 서부 중심에 있기 때문에 중국 국내선의 허브 공항이라고 한다. 즉, 성도에서 웬만한 중국 국내 공항을 다 갈 수 있다는 것. 참고로, 올해 초(2019. 1.)에는 리장에 다녀왔었는데, 나 또한 성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