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양구치소/안양교도소 수리산도토리묵밥 (평점 4.0/5)
(방문일 : 2022. 5. 25.) 안양구치소/안양교도소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할 일이 있어서, 구치소 민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깐 돌아보았다.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냉면집을 찾아봤는데, 냉면집은 없었고. 혼밥하기 괜찮은 곳을 찾아봤는데, 딱히 보이지 않아서. 그냥 서울로 돌아갈까 하다가, 문득 "수리산도토리묵밥"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봤다. 묵밥은 보통 절 같은 곳에서 먹어봤는데, 은근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착한 가격. 내가 갔을 때에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묵밥 먹는 분들도 계셨지만, 청국장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나름 청국장도 잘 팔리는 메뉴인 것 같았다. 무생채, 나물, 오이소박이, 다진 청양고추, 다진 김치가 나온다. 김치는 도토리묵밥 안에 있는 김..
[인제, 원대리] 옛날원대막국수 - 비빔막국수(4.5/5), 물막국수(4/5), 도토리묵무침(3.5/5)
방문일 : 2021. 10. 3. 가족들과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갔었다. 자작나무 숲이라 하길래, 사실 간단한 산책을 생각했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최소 1시간 이상 올라가야(그중 20분 정도는 진짜로 등산이다)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 가볍게 동네 마실 나가듯 갔다가, 제대로 큰코다쳤으니- 혹시 자작나무숲에 가실 분은 주차장에서 1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한다는 걸 참고하자. 여하튼,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산 밑으로 내려왔다. 동생한테 시켜서 찾아낸 근처 맛집을 찾아보니 "옛날원대막국수"와 민물생선매운탕을 파는 다른 가게가 검색되었다. 아무래도 가볍게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막국수를 먹기로 하고, 막국수 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각이 대략 12시 30분쯤이었었는데, 마침 점심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