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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북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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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2 : 성도 무후사, 그리고 장비의 숨결이 살아있는 낭중고성으로 가는 길. 지난 편에서 성도 무후사(유비혜릉) 정문 앞까지 도착했었다. 참고로 여행을 갔던 때는 2018. 9. 10.이다. 중국 대도시는 토목공사가 활발해서, 교통편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니 이 블로그를 보고 배낭여행을 가고자 한다면, 교통편은 출발 전에 다시 한 번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성도-시안 간 고속철도도 개통된지 2년 정도 밖에 안되었다). 성도 무후사 문이 열리자 우리는 무후사로 들어갔다. 성도무후사는 생각보다 큰 규모이다. 위 사진의 안내도에서 살짝 보이는데, 중앙에 있는 동그란 부분이 유비의 묘가 있는 유비 혜릉이다. 그 오른편에 있는 각종 건물들의 앞 부분은 유비를 추모하는 유비혜릉의 구역, 바로 뒤쪽은 모두 제갈량을 주로 추모하는 무후사의 권역이다. 뭔가 뒤바뀐 것 같기는 하지만, 여튼 그렇다. ..
[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0 : intro. 나는 비행기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잠을 못 자는 편이다(아니 못 잔다). 그러한 이유로 장거리 비행을 기피하는 편이고, 아주 자연스럽게 휴가기간에는 일본과 중국을 자주 가게 되었다. 일본과 중국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이 장단점이 정리되는 것 같다. 일본 : 깨끗하고, 친절하며, 언어문제가 적다. 다만, 생활경비가 다소 발생한다.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중국 : 모든 것이 저렴하다(물론 북경, 상해와 같은 대도시 제외). 먹을 것이 풍족하다. 다만, 시설이 낙후된 경우가 많고, 언어 문제가 심각하다(영어도 안 통한다). 일본도, 중국도 몇 번 가본 입장에서, 어떤 여행지를 먼저 다룰까 고민했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일본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중국 여행 중에서 자유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