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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에서./시시콜콜 리뷰.

[생활 꿀팁] 현관문이 너무 빨리 닫힐 땐? - 도어클로저 나사를 잠그세요.

최근 이사를 했는데, 현관문이 "휘이잉" 하고 닫히면서 "꿍"하고 현관을 울렸다. 마치 성덕대왕신종이 울리듯, 신발장이 울리는 듯한 느낌.

동생 님은, "이거 아저씨 불러서 조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멘붕에 빠졌지만. 나는 자취생활을 오래 했으므로 정확히 1분 만에 뚝딱뚝딱 고쳤다.

비법은? 아주 간단하다. 도어클로저 나사를 잠그면 된다.

도어클로저(도어스토퍼가 아니다!)의 모습.

위 사진을 보면, 숫자 1과 2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1의 좌측에 1자 드라이버(십자 나사가 아니다)로 조이는 부분이 있고, 2의 좌측에도 동일한 부분이 확인된다.

1번은 현관문의 전체적이 스피드를 조절하는 나사이다.

2번은 어느 정도 다 닫힌 이후(손잡이 부분을 기준으로 약 20~30 cm)에 최종적으로 닫히는 부분을 조절하는 나사이다.

내 경우는 일반적인 스피드는 만족스러웠으므로, 2번 부분만 조절했다. 참고로, 위 1, 2의 각 나사는 민감한 편에 속하므로, 반바퀴 씩만 돌려서 문을 열어서 놔두는 방법으로 속도를 확인해가며 조절하자. 화끈하게 돌리다가는 나사 내의 오일이 줄줄 흘러내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돌리자.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