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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에서./시시콜콜 리뷰.

[블루투스 이어폰] SONY WF-1000XM3 (노이즈캔슬링, 앰비언트 사운드)

 

sony wf-1000xm3

 

작년 언젠가부터, 쓰고 있던 에어팟을 잃어버렸다. 집 안과 회사를 뒤져가며, 감쪽같이 사라진 에어팟을 찾다가, 그냥 포기하게 되었고. 때마침 에어팟 프로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당시만 하더라도, 통화 중 녹음이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에어팟을 구매하기보다 소니의 WF-1000XM3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사실 나는 소니의 헤드폰 WH-1000XM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기압 센서(하늘 위에서도 귀가 아프지 않다) 기능, 걷거나 뛸 때, 멈춰 있을 때, 지하철에서 주위 소리를 알아서 들려주는 앰비언트 사운드 기능 등에 너무너무너무 만족했었다.

그래서 2019. 11. 경, WH-1000XM2의 이어폰 버전인, 소니에서 나온 WF-1000XM3를 구매하게 되었다.


 

WF-1000XM3 의 주요 기능

 

WF-1000XM3 의 주요 기능은 위 그림을 보면 되므로, 자세하게 쓰지는 않겠다. 단점은 이 포스팅 하단에서 정리해볼 생각이다(결론적으로, 아이폰 유저들은 에어팟 프로를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다.)


개봉기

 

페어링 방법이 적혀있다. 정말 너무너무 간단하게 페어링이 되므로, 그림(1/3) 보고 따라하면 된다.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IT 기기의 포장은 이렇게이렇게 좋아졌다. 뭔가 감성 충만.
이어폰 케이스를 열었을 때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은 충전 중이라는 것이다(완충이 아니라는 것). 자세히 보면, "2/3" 표시가 있으므로, 플라스틱을 들어보자.
"2/3", "3/3"이 있다. 여기서 2/3은 소니 헤드폰 앱을 다운받으라는 것인데,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앱 없는 소니 헤드폰(이어폰)은 앰비언트 사운드 기능의 조건과 같은 상세한 설정이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불가능하다.
이어팁~
내용물은 아래와 같다. 사용법을 그린 설명서, 이어팁, wf-1000xm3 본체, usb-type C 충전 케이블
설명서 뒷면. 각종 기능의 사용법이 적혀있다. 

 

사용법의 핵심은 아래와 같다.

1. 왼쪽 이어폰 터치 : (순서대로) 노이즈 캔슬링, 앰비언트 사운드 컨트롤 온, 앰비언트 사운드 컨트롤 오프
2. 오른쪽 이어폰 터치
- 전화가 오지 않을 때 : 1클릭 : 재생 / 멈춤 // 2클릭 : 다음곡 // 3클릭 : 이전곡
- 전화가 올 때 : 더블클릭 : 통화 시작 / 통화 종료
* 이때, 통화 시작 / 종료와 관련하여 꽤 불편한 단점이 있다. 아이폰 기준, 휴대전화 상으로 "통화"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핸드폰으로 통화가 연결된다. 즉, 전화가 왔을 때에 반드시 오른쪽 이어폰을 두 차례 터치해야, 처음부터 블루투스 통화 상태로 연결이 된다. 다소 적응이 필요한 부분. 이 부분은 아이폰의 개인 설정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

헤드폰(headphone) 앱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헤드폰 앱은 반드시 설치할 것을 권유한다. 만일 헤드폰 앱 없는 상태에서 이 이어폰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기능 중 절반 이상은 쓰지 않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능을 캡쳐해 보았다.

 

앰비언트 사운드

우선, 적응형 사운드(앰비언트 사운드) 제어와 관련하여, 각종 운동 상태에 따른 설정이 가능하다. 걷거나 뛸 때, 자동차나 전철을 탈 때, 멈춰 있을 때, 주위 소리를 얼마나 허용할  것인지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이퀄라이저 및 음질 등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고, 음질을 설정할 수 있다. 코덱도 설정 가능하다.

터치 센서 기능 변경

터치 센서의 기능 변경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왼쪽 이어폰과 오른쪽 이어폰 터치 시의 작동 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장단점 정리

장점

1. 노이즈 캔슬링, 앰비언트 사운드, 퀵 어텐션과 같은 기능은 편리하다 못해 신기하다.
2. 소니 이어폰답게 음질은 매우 좋다.
3. 지속적으로 이어폰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된다. 글로벌 사용자의 불만 제기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관리하는 듯 하다.

단점

1. 케이스가 조금 큰 편이다. 에어팟 케이스 기준 약 1.5배의 느낌??
2. 가끔씩 블루투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다. 가끔씩이기는 한데, 음악이 간혹 끊기거나 잡음이 들릴 때에는, 30만 원 가까이 지출한 것 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3. 앞서도 말하였지만, 전화를 받을 때에, 블루투스 상태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이어폰을 이용하여 통화 연결을 하여야 한다. 사용한 지 반년이 넘은 지금도 적응이 안되고 있다.
4. 이어폰이 미묘하게 살짝 에어팟 보다는 무겁다. 조깅을 할 때처럼 이어폰을 착용한 채 뛰면, 귀가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다(뛰는 운동할 때에는 비추천).

골드색 한정 단점 : 외부 오염에 취약하다. (지워지지 않는 건 아닌듯)

 


결론

결론적으로, 애플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에어팟 프로" 시리즈를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음질은 소니 이어폰이 좋다고 하는데, 어차피 우리는 막귀다. 그냥 연결 잘 되고, 안 끊기는 게 짱이다.

에어팟과 WF-1000XM3를 모두 써 본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에어팟의 레이턴시는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 같다. (애플워치도 에어팟하고 단독 연결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드로이드 제품을 사용한다면? 에어팟과 안드로이드 제품 사이의 페어링이나 레이턴시를 경험한 바 없어, 나도 잘 모르겠다. 


아래는 소니 WF-1000XM3 의 공식 홈페이지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봐도 좋을듯.

https://www.sony.co.kr/electronics/truly-wireless/wf-1000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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