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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에서./시시콜콜 리뷰.

애드고시(구글 애드센스) 초간단 합격기(9시간)

기왕 블로그를 시작해보는 것, 다른 블로거처럼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보고 싶어서 애드센스를 신청해보기로 했다.

구글 애드센스 관련해서 소송을 검토한 적은 있었지만, 내가 내 블로그에 달게 될 줄이야... ㅎㅎ


5월 5일부터 폭풍 포스팅을 하고, 우연히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된 글을 접한 이후, 나도 신청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새벽 1시쯤??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신청 방법은 정말 간단했다.

1. https://www.google.co.kr/adsense 접속 후, "지금 가입하기"

"지금 가입하기"를 누르면 된다.

2. 웹사이트, 이메일 주소 등 입력

그냥 시키는 대로 하자. 3. 이후로는 이런 식이어서 그림 생략.

3. 구글 ID 로그인(2.에서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로그인해야 한다.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가입을 해야 한다)

4. 주소 등 개인정보 입력

5. 사이트 연결(애드센스 코드를 html <head> 태그와 </head> 태그 사이에 입력)

이걸 다 하는데 5분도 안 걸렸고, '어라? 생각보다 별거 없네?' 하고 그냥, 잤다.


오늘 아침, 늘 그렇듯 대강 씻고 회사에 와서 이메일을 쭉 확인했고, 아무 생각 없이 10시쯤 핸드폰 이메일을 봤는데. 이게 왠걸?

이메일 본문에는 이렇게 나온다. 9시간 만에 합격.

음... ?.?

분명히 인터넷에 "애드고시"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애드센스 탈락한 이야기가 유튜브건 블로그건 넘친다.

고시의 위엄

그런데 그냥 나처럼 아무 준비 없이 신청해도, 합격하기도 하나보다. 그냥 복불복인 듯.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내 블로그에는 2012년도부터 글이 올라가 있어서 금방 승인이 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그냥 애드센스 승인이 요즘 갑자기 쉬워졌다든지-.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11년 12월 말에 다리가 골절되어서, 목발 생활을 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마침 로스쿨 2학년 겨울 방학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밖을 잘 다니지 못했고-. 덕분에 심심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었다(이 블로그에 있는 도서 감상 글들이 그 때 싸이월드 게시판에서 옮겨진 게시물들이다. 다른 글들은 비공개 처리).

그러다가 2~3개월 후, 본격적인 변호사시험 공부를 위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닫았던 것 같다. 


마지막은 광고수익 인증으로 끝.

소주 1잔 값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