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한동안 블로그 업로드를 못했다. 창천미팅룸 라이브 방송 때에도 왜 블로그에 글이 안 올라오는지 묻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냥 바빠서 못했다. 거의 2개월째 주말 출근을 했었는데, 한계에 이른 것 같기도 하고 출퇴근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최근에 그냥 방에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리뷰할 물건은 바로 '창신정밀'이라는 곳에서 만든 책상이다. 먼저 링크부터.
아쉽게도 로켓배송은 제공되지 않는다(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보통 가정용 책상(테이블)은 폭이 60cm 이고 높이는 72cm(또는 73cm)다. 그리고 내 방에도 넓이 120cm, 폭 60cm짜리 이케아 책상(adils 라는 상품인 듯?)이 있었는데, 저 60cm 라는 폭의 책상에서는 도저히 일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다(사실 저 사이즈라면 공부할 때에도 공간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 습관하고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키보드를 칠 때에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치는 괴랄할 습관(즉, 키보드를 앞으로 밀어두고..)이 있다.
기왕이면 사무실 책상하고 같은 규격을 사용하고 싶어서, 줄자로 사무실 책상을 재봤더니 폭이 80cm 였다(아니, 20cm 차이가 이렇게나 크다니!). 그래서 폭 80cm짜리 책상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쿠팡을 뒤지기 시작했다.
대략 뒤져보니, 폭 80cm 책상은 대체로 1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다. 대표적으로 라자가구의 아래 링크(가격 99,000원).
그리고 폭을 5cm만 포기하면, 쿠팡의 로켓배송이 지원되는 폭 75cm짜리 책상도 있다. 아래 링크의 가격은 82,000원.
그런데, 갑자기 모니터를 놓고 사용할 예정이고, 기왕이면 전선 구멍이 있는 책상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전선 구멍이 있는 책상을 알아보니, (공정이 추가돼서 그런지) 15만 원가량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다.
과연 전선구멍을 위하여 2배의 비용을 지출할 것인가... 를 고민하다가,
전선구멍도 있고, 폭도 75cm이며, 튼튼해 보이는 창신정밀의 제품(모델명이나 코드는 없는 듯)을 검색할 수 있었다. 가격도 무려 53,000원. 배송비 무료. 참고로 배송도 빠르게 되는 편이다.
장점 : 가성비. 전선 구멍이 있는 폭 75cm 책상으로는 가장 저렴할 듯싶다. 그리고 엄청 튼튼하다는 느낌.
단점 : 5cm의 아쉬움... 폭이 80cm 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사실 80cm랑 큰 차이는 없다)
조립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다만, 책상다리를 다 조립한 다음에 뒤집혀있는 책상을 세울 때에 책상이 무거워서 낑낑거리긴 했다. 발등 찍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런데 이런 책상을 53,000원에 무료배송까지 한다면, 너무 저렴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창신정밀이 정말 흥했으면 좋겠다. 진심.
아래 링크를 보면, 일반적인 학생용 의자 등도 꽤 저렴한 편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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