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칼국수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것 같고, 실제도 많이 먹기도 한 듯한데- "난 그 등촌이 9호선 등촌역이 있는 등촌동일 줄은 전혀 몰랐다.
뭐 믿거나 말거나 등촌샤브칼국수 라는 프랜차이즈가 대박을 쳐서인 것 같기도 한데, 등촌역에 거주하고 있는 누군가가 "등촌칼국수의 최강자는 최월선 등촌칼국수야."라고 하며, 언젠가 한번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손꼽은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나와는 달리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므로 믿을 만한 분이시므로, 한 번 가봤다. 그럼 이제 리뷰 시작!
내 맘대로 평점은?
4.5점! 킹왕짱이다. 맛 있고, 저렴하고, 양도 많다! 해장용이라면, 정말 대박이다!
참고로 동네 주민들은 (아마도 줄 서는 것이 귀찮으셔서겠지?) 포장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버섯매운탕을 먹고 있는 동안 3~4팀이 포장을 해갔다.
살짝 아쉬운 점은 칼국수 면이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 정도? 사실 이건 취향의 문제라서 단점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 같다.
1. 버섯매운탕은 이름만 "매운탕"이지, 생선이 들어가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자. 깔끔한 맛이고 앞서 말했지만 마늘이 엄청나게 많다. 버섯과 미나리 양도 많아서 버섯매운탕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 것이다.
2. 칼국수 면은 팥칼국수 같은데에 있는 면 느낌이었는데, 뚝뚝 끊기는 느낌이다. 양이 많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여하튼 맛있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
3. 볶음밥은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는데, 감자를 뺐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감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4. 김치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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