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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동네 맛집.

[구의역] (자양골목시장) 수라냉면 - 냉면 (평점 3.5/5)

나는 면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늦잠을 잤을 때에는 냉면이나 국수를 많이 먹는 편이다.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은 똠얌꿍 쌀국수나 베트남 쌀국수인데, 집 근처에는 3,900원짜리 미스사이공 체인점이 없으므로...

회사 근처에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면 파는 집이 없어서 참 아쉽다. 예를 들어, 홍콩반점이나 미스사이공 같은 체인점이 있었다면, 많이 많이 애용했을 텐데..


수라냉면 정면. 자양골목시장 골목 안쪽에서, 아케이드 입구 바로 앞에 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자양골목시장에 있는 수라냉면. 사실 이 집이 특별히 유명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가끔씩 땡기는 (특히 전날 술마시고 나면 생각나는...) 분식점 스타일 맛이 나는 냉면을 팔고 있어서, 오늘 업로드하기로 했다.

그리고 위 지도를 첨부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 수라냉면이 체인점인 것 같다. 본점은 성남시에 있는 듯??


가게 분위기-. 오후 3시에 냉면 먹으러 간 나. ㅎㅎ 
수라냉면 맛있게 먹는 법과 메뉴판, 그리고 왕만두.
메뉴에 대한 소개가 잘 써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육수를 준다는 것이다.

육수를 먹어보니 사골 베이스 육수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냉면 전문점에서 제공되는 육수는 아니고, 비비고 곰탕 육수 같은 맛이다(색깔도 하얗다). 인공적인 느낌이지만, 어쨌든 분식점 스타일 냉면에서 육수 나오는 게 어딘가.


물냉면 중간맛.

나는 물냉면 중간맛을 시켜봤다.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걸 보니, 매운맛을 많이 시키는 것 같기는 했다.

그리고 비빔냉면을 시키면, 비빔냉면 + 차가운 냉면 육수가 나오는 것 같았다. 

약간 특이한 게 있다면, 밑반찬이 아예 없다. 말씀드리면 주는 것인가 하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냥 먹었다.


맛은??

맛은 있는데, 막 엄청 맛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사실 북촌손만두 피냉면 보통맛 하고 비슷한 맛이다. 거의 비슷한 맛. 다만, 북촌손만두 피냉면보다는 덜 자극적인 느낌이었다. (참고로, 북촌손만두 피냉면 가격보다는 저렴하다.)


참고사항

오후 3시에 앉아서 냉면을 먹고 있었는데, 그동안 포장 손님들이 몇 분 계셨다. 여기는 포장으로 많이 사가는 곳인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괜찮았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요건 나오면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