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6. 20. 작성된 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난 외계인을 정말 무서워한다.
스타워즈도 처음엔 무서워서 못봤었다. 에피소드 1 을 극장에서 보았을 때, 정말 난 떨어가면서 봤다.
요다가 말하는 것조차 무서웠고.
하지만 에피소드 2부터는 스타워즈 덕분에 외계인 히스테리 증세는 점점 나아져갔다. ㅋ 마스터 요다 아저씨처럼 친숙한 존재가 외계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쩄든, 이 책은 흥미 위주가 아니라, 오히려 고고학계의 교과서 급으로 써진 아주 지루하고도 학구적인 책이다.
70가지의 미스터리는 각 분야별로, 문자, 언어, 문명, 무덤..이런 식으로 세분화 되었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을 엮은이가 엮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난 대항해시대를 즐겨했었다. 그리고 콜럼버스 시대에 내가 태어났다면, 내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아쉬워하기도 했고, 현대의 발달된 과학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모험이란 없고, 발견이란 사라져버린 줄 알아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미지의 영역은 너무나 많았다. 책을 통해 읽다보니, 난생 처음 들어본 문명과 문자들이 등장하고(물론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예컨대 아나사지 문명, 룬 문자, 사포텍 문자, 메로에 문자, 엘람 문자, 올멕 족, 푼트, 티와나쿠, 미트라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실제로 존재했다(예수의 무덤이 있다는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있을만 한데도 불구하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학구적이라서 지루한 면도 있었다. 예컨대, 에트루리아 문자의 해독 방법이나, 엘람 문자의 60진법 같은 것은 알수 없는 기호를 보기만 봐도 짜증이 났다.
그렇지만, 역시 새로운 사실을 너무 많이 알게 되어 기뻤다.
로마의 제9군단은 어디로 사라졌는 가. 라는 주제로 인하여, 로마의 군단제가 어떻게 편성되었는 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명명 방식이라든지-
폴리네시아인들은 어떻게 집을 찾았을까. 라는 주제로, 그 사람들이 기원후 800년 정도에 뉴질랜드에 정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왜 오스트레일리아의 덜 진화한 생물들(유대류)이 많은 지를 추론할 수 있었다.
대형 동물들은 갑자기 멸종했을까? 를 통해서 메머드가 두 종류가 있었으며, 비교적 친근했다는 것도.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는, 흑인과 백인의 차이가 아니라, 호랑이와 표범의 차이가 났다는 것도.
기타 등등, 너무나 새로운 것들이 많았다.
고고학, 지리학, 역사학, 언어학, 인류학. 이러한 것에 관심이 많거나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단, 제목과는 달리 미스터리의 해답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엮은 이는 과학적인 시각으로 학문으로서 인정된 것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미스터리의 해답으로 제시한 것은 극히 드물고 원론적이기 때문이다.
항상 재미있는 것을 읽고, 즐거운 것을 알게되면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우리 집에 돈이 많았다면, 그러한 일을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을 텐데-" <- 부질없는 생각일 지도 모르나, 실현할 수도 있는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난 외계인을 정말 무서워한다.
스타워즈도 처음엔 무서워서 못봤었다. 에피소드 1 을 극장에서 보았을 때, 정말 난 떨어가면서 봤다.
요다가 말하는 것조차 무서웠고.
하지만 에피소드 2부터는 스타워즈 덕분에 외계인 히스테리 증세는 점점 나아져갔다. ㅋ 마스터 요다 아저씨처럼 친숙한 존재가 외계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쩄든, 이 책은 흥미 위주가 아니라, 오히려 고고학계의 교과서 급으로 써진 아주 지루하고도 학구적인 책이다.
70가지의 미스터리는 각 분야별로, 문자, 언어, 문명, 무덤..이런 식으로 세분화 되었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을 엮은이가 엮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난 대항해시대를 즐겨했었다. 그리고 콜럼버스 시대에 내가 태어났다면, 내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아쉬워하기도 했고, 현대의 발달된 과학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모험이란 없고, 발견이란 사라져버린 줄 알아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미지의 영역은 너무나 많았다. 책을 통해 읽다보니, 난생 처음 들어본 문명과 문자들이 등장하고(물론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예컨대 아나사지 문명, 룬 문자, 사포텍 문자, 메로에 문자, 엘람 문자, 올멕 족, 푼트, 티와나쿠, 미트라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실제로 존재했다(예수의 무덤이 있다는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있을만 한데도 불구하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학구적이라서 지루한 면도 있었다. 예컨대, 에트루리아 문자의 해독 방법이나, 엘람 문자의 60진법 같은 것은 알수 없는 기호를 보기만 봐도 짜증이 났다.
그렇지만, 역시 새로운 사실을 너무 많이 알게 되어 기뻤다.
로마의 제9군단은 어디로 사라졌는 가. 라는 주제로 인하여, 로마의 군단제가 어떻게 편성되었는 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명명 방식이라든지-
폴리네시아인들은 어떻게 집을 찾았을까. 라는 주제로, 그 사람들이 기원후 800년 정도에 뉴질랜드에 정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왜 오스트레일리아의 덜 진화한 생물들(유대류)이 많은 지를 추론할 수 있었다.
대형 동물들은 갑자기 멸종했을까? 를 통해서 메머드가 두 종류가 있었으며, 비교적 친근했다는 것도.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는, 흑인과 백인의 차이가 아니라, 호랑이와 표범의 차이가 났다는 것도.
기타 등등, 너무나 새로운 것들이 많았다.
고고학, 지리학, 역사학, 언어학, 인류학. 이러한 것에 관심이 많거나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단, 제목과는 달리 미스터리의 해답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엮은 이는 과학적인 시각으로 학문으로서 인정된 것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미스터리의 해답으로 제시한 것은 극히 드물고 원론적이기 때문이다.
항상 재미있는 것을 읽고, 즐거운 것을 알게되면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우리 집에 돈이 많았다면, 그러한 일을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을 텐데-" <- 부질없는 생각일 지도 모르나, 실현할 수도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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