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자취를 하다 보니,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서 야간 떨이를 할 때에 내일 일용할 양식을 구매하는 편이다. 사실 야간 떨이의 대부분은 유통기한이 그다음 날까지인 경우가 많아서, 다음 날이 휴일일 때만 구매하긴 하지만- 요즘엔 너무 많은 즉석식품이나 밀키트가 많이 나오는데, 맛있기까지 해서- 자취하는 사람으로서는 참 좋은 것 같다.
어차피 떨이를 사야하므로, 메뉴의 선택권은 나에게 없다.
오늘 걸린 녀석은 99's fresh MEAL KIT 자이언트 부대찌개인데, 이걸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마트 부대찌개라고 하기에는 이마트에는 너무 많은 밀키트 형식의 부대찌개가 있기 때문에...
여하튼, 내가 산 녀석의 정가는 12,800원으로, 이마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아래, 링크에서 살 수 있다).
자이언트 부대찌개 700g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www.ssg.com
쿠팡에서는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프레시지 자이언트 부대찌개
COUPANG
www.coupang.com
이마트에서는 요 제품의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40% 를 할인해서, 7,680원에 판매한다.
뒷면을 보니, 프레시지라는 회사에서 제조하는 것 같다. 그리고 프레시지라는 회사는 마켓컬리에도 같은 제품을 포장을 다르게 하여 납품하는 것 같고, 여기저기 블로그에 나오는 것을 보니, 99's fresh MEAL KIT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프레시지 자이언트 부대찌개'로 불리는 듯 하다.
구구스 프레시 밀키트 자이언트 부대찌개보다는 프레시지 자이언트 부대찌개가 더 부르기 쉬운 듯.
다만, 물이 끓은 상태에서 10분을 기다려야 하는지- 강불을 넣은 시각부터 10분을 기다려야 하는지 좀 헷갈렸다. 상식적으로는 물을 끓은 상태에서 10분을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다가 국물이 다 졸아버릴 것 같아서, 그냥 중간에 라면 넣고 더 빨리 먹었다.
재료의 구성
재료는 무슨 햄, 무슨 햄 어쩌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난 잘 모르겠으니, 그냥 매운맛, 짠맛, 고급스러운 맛, 그냥 그런 맛, 이런 여러 가지 햄 하고, 대파, 양파, 그리고 미트볼이다. 미트볼은 흔히 볼 수 있는 부대찌개집의 민찌 고기가 아니라, 미트볼이기 때문에 완성된 상태에서도 미트볼 한 덩어리이다(풀어지는 성분이 아니다).
제조법
사진으로 설명하겠다.
완성
맛?
전에 의정부 부대찌개인 오뎅식당의 리뷰를 썼을 때에, "그냥 부대찌개 맛"이라고 썼었는데, 자이언트 부대찌개를 먹어보니 오뎅식당 부대찌개의 맛이 떠올랐다.
[의정부] 오뎅식당 - 부대찌개 (평점 3.5/5)
잠실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완성되어 갈 무렵, 잠실 롯데월드 몰은 월드타워 완성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었다. 강 건너에 있는 곳이라, 나는 상당히 자주 갔었던 곳인데-. 특히 월드타
lawview.tistory.com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짜고 살짝 맵다. 부대찌개 라면 맛이다.
이게 국물이 졸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치즈를 안 넣어서 그런가?)-, 사실 내 입맛에는, 이마트에서 파는 다른 밀키트 부대찌개(예 : 알루미늄 케이스에 있는 부대찌개)하고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큰 차이를 못 느꼈었는데, 프레시지 부대찌개의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짜고 살짝 맵다.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난 밥 대신 라면과 부대찌개를 먹는 것이라... 혹시 이 글을 보고 여러 명이서 프레시지 부대찌개를 먹을 계획이 있다면 밥을 비벼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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