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나는 일주일에 최소한 3회 이상 라면을 먹는데, 낮에 먹는 라면은 전날 혼술 후 해장하는 라면, 밤에 먹는 라면은 밤 12시가 되어 세 번째 끼니(...)를 먹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먹는 라면이다.
본래의 취향이, 먹던 것만 먹고, 새로운 걸 잘 안 먹고, 싸고 양 많은 것만 먹는 편인데. 사실 라면도 그랬다. 보통 나는 왠지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 났던 풀무원에서 나오는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예전부터 건면을 사용했다)를 주로 먹었는데, 농심에서도 제조사에서도 건면이 나오기 시작해서 신라면 건면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신라면 건면이 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그러한 연유로 이마트에서 신라면 건면이 할인하기에, 신라면 건면을 샀었는데, "칼빔면"이라는 요상한 비빔라면을 추가로 줘서 이걸 언제 먹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어젯밤 12시에 끓여 먹어 보았다.
라면을 리뷰해볼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요즘 1일 1포스팅을 해보자는 생각에, 사진을 몇 개 찍었고-. 이제 내 맘대로 리뷰해본다.
언박싱!
본격 요리 시작.
내 맘대로 리뷰
Q. 맛
A.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사실 면이 굉장히 탱탱했다(쫄깃쫄깃한 느낌은 아니다). 면이 정말 맛있었다.
Q. 소스
A. 김치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는데, 포장에 쓰여 있는 것처럼 (김치찌개 같이) 김치 맛이 강하게 나지는 않았다. 참고로, 간이 약하지는 않고 팔도비빔면에 비해서 센 편이다. 다만, 진비빔면처럼 매운맛이 강하진 않다.
Q. 양
A. 생각보다 양이 많다. 팔도비빔면보다는 양이 많은 듯 한데, 아무래도 칼국수 면이어서 그런 것 같다.
Q. 돈 내고 사먹을 생각은?
A. 없다. 아,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다. 난 그냥 매운게 좋다. 내 입맛엔 진비빔면~.
Q. 마지막으로 할 말은?
A. 포장을 바꾸면 지금보다는 많이 팔릴 듯. 포장의 '칼' 자가 음식 사진을 너무 많이 가리니, 그냥 엄청 특이한 라면인가 보다- 하고 지나가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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