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라는 섬이 있다.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좋지만- 어쨌든 그런 섬이 있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조금 더 안쪽에 있는 영흥도와 더불어) 인천광역시 소속인데, 이 지역의 행정구역이 굉장히 특이하다. 그림으로 보자!
여하튼, 선재도로 가려면, 반드시 "시흥-> 안산" 루트 또는 "화성-> 안산" 루트를 거쳐야 한다. 참고로 섬으로 된 안산은 "대부도"이고, 서쪽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섬이 "선재도", 그 옆이 "영흥도"이다.
선재도의 핫한 카페가 있는데, 그곳의 이름이 "뻘다방"이다. 뻘다방의 경우, SNS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 곳 같은데, 인도네시아 발리섬 분위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발리를 가본 적 없어서 모르겠지만, 뭐 어쨌든 핫한 곳이다. 뻘다방 블로그는 굉장히 많으므로, 관심 있으면 찾아보자.
참고로, 바람의 마을은 뻘다방 바로 옆에 있다.
바람의마을
건물 외관에 풍차가 있어서 바람의 마을이라는 상호를 붙인 것 같다. 그리고 바닷가 옆이므로 바람도 꽤 세지 않을까?
주력 메뉴
이 곳의 주력 메뉴는 2인 기준, "낙지한마리칼국수", "칼국수 + 해물파전", "영양굴밥 + 칼국수" 조합인 것 같았다. 난 개인적으로 파전을 안 좋아해서, 영양굴밥과 칼국수 조합으로 시도해 보았다. 만약 3명이었다면, 낙지한마리칼국수를 시켰을 듯-.
참고로 옆 옆 테이블이 낙지한마리칼국수를 주문했었는데, 통짜 낙지가 한마리 들어가 있었다.
결론
손칼국수 - 바지락이 껍질째 들어가 있지 않은 점이 제일 좋았다. 통째로 들어가 있으면, 까기가 귀찮기 때문. 맛 자체는 평범한 것 같았는데, 내 기준 입맛으로는 바닷가에서 먹는 일반적인 칼국수보다는 맛있었다. 아, 그리고 다대기 넣어서 먹어보자. 다대기가 맛있다(많이 넣지는 말자. 보기보다 맵다).
영양굴밥 - 이거 먹자!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영양굴밥이 맛있었다. 애호박 고추장찌개는 호박이 많이 들어가 있고, 단 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진다.
손칼국수는 5점 만점에 3.5점,
영양굴밥은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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