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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대한민국, 구석구석.

[안양] 안양구치소/안양교도소 수리산도토리묵밥 (평점 4.0/5)

(방문일 : 2022. 5. 25.)

 

안양구치소/안양교도소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할 일이 있어서, 구치소 민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깐 돌아보았다.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냉면집을 찾아봤는데, 냉면집은 없었고.

혼밥하기 괜찮은 곳을 찾아봤는데, 딱히 보이지 않아서. 그냥 서울로 돌아갈까 하다가, 문득 "수리산도토리묵밥"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봤다.


타이어판매점 바로 옆에 있다.

묵밥은 보통 절 같은 곳에서 먹어봤는데, 은근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착한 가격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착한 가격.

내가 갔을 때에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묵밥 먹는 분들도 계셨지만, 청국장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나름 청국장도 잘 팔리는 메뉴인 것 같았다.

묵밥 1인분 시켜봤다.

무생채, 나물, 오이소박이, 다진 청양고추, 다진 김치가 나온다. 김치는 도토리묵밥 안에 있는 김치 토핑과 동일한 것 같았다.

묵밥 상세샷.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주방의 모습. 나름 오픈형 주방이다.

실내에는 테이블 6개 가량이 있었던 것 같다(기억이 약간 가물가물하다). 모두 좌식 테이블.

주차는 바로 앞에 노상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만약 자리가 없다면 안양교도소나 구치소 민원인 주차장에 주차해도 상관 없을 듯 하다. 민원인 주차장에서는 500미터 정도 걸어야 한다.


총평 - 안양에서 묵밥이 생각나면 한번 쯤 가보면 좋을 식당.

묵밥(4/5) : 흔히 접할 수 없는 메뉴여서 평점 4점. 묵밥에서 중요한 재료는 당연히 "도토리묵"이겠는데, 도토리묵이 다 비슷한 맛일테니. 사실 특별히 맛있는 지는 모르겠다. 물론 난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