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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동네 맛집.

당산역, 선유도역 맛집 - 진토리닭곰탕 (평점 : 4.0/5)

6월 둘째 주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머물렀던 당산역에서 혼밥 하기 좋은 맛집을 추천한다. 물론 광고 아니다.

첫번째 맛집 포스팅은 '진토리닭곰탕'. 가성비가 장난 아니고, 닭곰탕도 맛있는데, 밑반찬도 엄청나게 맛있는 곳이다. 데이트할 만한 장소는 아니지만, 그냥 혼밥이나 친한 친구랑 끼니 떼우기에는 정말 좋을 듯.

우선 위치는 당산역과 선유도역 사이에 있다. 남자 걸음으로 걸어서 5분 조금 넘을 듯 싶다. 바로 옆에 탐나회센터 라는 큰 회센터(굉장히 저렴하다)가 생겼고, 그 회센터의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진토리닭곰탕 입구. 하필 앞에 포터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피해서 찍느라 살짝 옆에서..

메뉴는 단촐하다(메뉴판은 따로 없는 것 같다).

기본은 닭곰탕(5,000원)인데, 2,000원을 더하면 고기(닭다리 포함, 진토리닭곰탕), 고기+껍질(껍질닭곰탕)를 따로 제공한다. 참고로,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고기 양이 더 많다. 기본 메뉴가 워낙 맛있어서, 떡국닭곰탕이나 얼큰닭곰탕, 만두닭곰탕은 안 먹어 봤지만... 아마도 얼큰(양념의 맛이 중요할테니)닭곰탕 말고 떡국이나 만두닭곰탕도 맛은 보장될 듯.

진토리닭곰탕의 유래와, 메뉴. 참고로 밥이나 탕국물은 리필할 필요가 없다(워낙 양이 많다).

아래는 사장님이 직접 게시한 주요 3메뉴에 대한 설명.

나는 껍질닭곰탕을 최애한다. 고기도 있다. (진토리 닭곰탕은 닭다리가 있다).

이 곳은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 특히 볶음김치를 기본 찬으로 제공하는 곳이고, 따로 팔면 포장해서 사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진토리닭곰탕 기본 3찬(마늘쫑, 무채 무침, 볶음 김치). 마음껏 퍼다 먹자.

음식이 빠르게 나오지는 않는다. 약 5분 정도 소요.

위 쪽이 진토리닭곰탕, 아래 쪽이 껍질닭곰탕. 퍽퍽하면 국물에 넣어서 먹자. 맛있고, 배부르다.

다 먹었다.

맛있다.

마지막 사진은 진토리닭곰탕의 내부 모습. 테이블 2개 정도가 더 있다.

너무 비어 있나.. 오후 3시에 먹었다. 여기 맛집 맞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