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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에서./책, 그리고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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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2004. 9. 28. 작성된 글 Blu, Rosso. 뭐- 유명한 책이니 자세하게는 이야기 하지 않겠음. 이 책은 작년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끝난 후 적적하여 까르푸에서 그 이름을 몇번 들어본 것 같아 샀었다. 그리고 내 습관대로 쳐박아놓다가, 법과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 가던 기차에서 Blu를 다 읽었었다. 아마도 2월 14일. 그리고 Rosso는 어제 읽었다. 7개월의 공백이 있었는 데도, 완전히 남자의 이야기(blu)가 잊혀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바로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도 아니어서- 어쩌면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생하게 기억나면, 여자 이야기를 읽는 데 남자 심리가 다 드러나니 재미가 없을 것 같고(인생, 소설이라 해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상대방 입장을 다 알면서 ..
울 준비는 되어 있다 - 에쿠니 가오리 2004. 9. 9. 작성된 글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이 책, 7월 20일. 삼척에서 대구로 기차타려 할 때 홍익회(철도청 매점)에서 팔길래 살까? 하고 생각하다 그냥 스포츠 신문을 사버렸었고. 8월 8일, 순천 내려갔을 때 까르푸에 있길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함께 구입했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 를 썼었던 이미지로 내 기억에 남아서, 그러하겠구나 하고 책을 펼쳤는 데. 단편소설집인 걸 알고 나서 좀 당황했었던 것 같다.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 것. 뒤죽박죽 비스킷. 열대야. 담배 나누어 주는 여자. 골. 생쥐 마누라.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주택가.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손.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잃다. 이런 제목이었는 데. 장편이 아니라 단편이어서인지, 하나같이 클라이막스..
하루키의 여행법-무라카미 하루키 이 글은 2004. 7. 11.에 썼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글을 옮긴 것이다. 첫 독후감 되겠다. 2004년 3월 대학 입학 이후 처음으로 읽은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다. 구입은 순천에서 했으니.. 6월 말 이라고 대충 생각해봅시다. 구입처는 순천시 행동(아마도;;) 일광서점 순천본점- 지은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김진욱 이란 사람이 옮겼는 데 그 사람 서울대 출신이다. 옛날 이런 씨에프가 있었다.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한테 작업을 건다. "노르웨이의 숲에 가보셨어요?" 아마 그 여자가 보고 있던 책이 노르웨이의 숲 이란 책이었고, 커피 광고였던 걸로 기억하는 데. 아무튼 그때 난 상실의 시대란 책의 제목"만" 알게 되었고. 뭔 일본 사람이 썼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그뒤 3년.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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