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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에서./시시콜콜 리뷰.

[LG 울트라와이드 커브드 모니터] 34WL85C

지난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하였지만, 5월 법무법인 창천 복귀를 준비하며 노트북을 새롭게 구매했고, 그 노트북은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요가(3세대)이다. 지금은 4세대가 출시되어 구 모델이 되었지만..ㅠ.ㅠ

 

 

변호사 개업을 위한 노트북 고르기 (3) - 중고나라 이용기

지난 두 번의 포스팅에서 다루었듯이, 최종적으로 내가 선택한 노트북은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요가(3세대). https://www.lenovo.com/kr/ko/tablets/convertibles/thinkpad-yoga/ThinkPad-X1-Yoga-3rd-Gen/p/22TP2..

lawview.tistory.com

뭐 어쨌든, 사무실에서는 Dell의 모니터(P2317H)를 별도로 연결해서 사용하였는데, 23인치라는 한계가 있어서 7월 경에 새로운 모니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일념 하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로, 그리고 더 나아가 커브드 모니터를 알아보았고. 며칠간의 집중적인 리서치 끝에 후보군을 정하였다. 아, 참고로 내가 모니터를 구입한 시점은 2019년 7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개월 전이었고, 두 제품의 가격은 거의 같았다.!


후보 1 : 한성컴퓨터 49인치 모니터 (ULTRON 4977SUC)

 

 

한성컴퓨터 > ULTRON 4977SUC 퀀텀닷 144

ULTRON 4977SUC 퀀텀닷 144

www.monsterlabs.co.kr

후보 2 : LG전자 34인치 모니터(34WL85C)

 

 

LG전자 | LG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WL85C

www.lge.co.kr


솔직히 처음에는 49인치 한성 컴퓨터를 구매하려 했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동네 이마트에 삼성전자의 49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전시되어 있어서, 그걸 직접 보고 난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다.

첫째, 49인치는 너무 컸고(27인치 모니터를 2개 붙인 크기다), 사무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았다. 주식 투자자처럼 많은 창을 띄워놓고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는 맞지 않은 것 같았다.

둘째, 노트북 모니터도 있기 때문에, 사실 노트북 14인치 + 49인치 모니터는 너무 지나친 조합일 듯했다.

셋째, 모니터의 가로 길이가 책상을 넘는 것 같았다. 정확히 재본 것은 아니었지만, 노트북을 나란히 놓을 자리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LG전자의 34WL85C 모니터로 결정. 그리고 주문.


사진으로 보니 좀 작아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실제로 꽤 크다.

배달이 왔다. 직접 설치도 해주시는 것 같긴 했는데, 블로그 포스팅도 할 겸 내가 직접 설치해보겠다고 했다. 설치는 생각보다 쉬웠다. 다만 커브드 패널 무게가 있다 보니, 혹시라도 떨어뜨릴까봐 긴장하긴 했다.

왼쪽의 노트북이 14인치, 오른쪽이 34인치.

설치 후의 모습이다. 노트북과의 크기를 비교해보자. 참고로 49인치의 경우, 노트북 모니터 부분까지 완전히 꽉 찬다(대략 120~130cm)고 보면 된다. 나중에 집에 컴퓨터 놓을 일이 있다면 49인치를 택할 생각이 조금은 있다. 49인치는 아래의 사용기를 참고해보자. 정말 엄청나다.

 

 

삼성 49인치 변태 해상도 모니터 사용기(C49HG90) : 클리앙

모공에 한번 올리기도 했었는데.. 이제 1~2달 사용을 해봐서 사용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전시 된 제품을 보고 맘에 쏙 들어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 보고 맘에 쏙 들고 사용하면서도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제품 링크 : https://goo.gl/1AJ5Lb ■ 제품 크기 구매를 고민 하는 분들 중에서는 크기 때문에 고민하게 될텐데요.. 상당히 크기는 큽니다. 제 책상은 이케아 제품인데 130*6

www.clien.net


사용후기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사무실이라 스피커 쓸 일은 없지만, 스피커도 꽤 빵빵하다. 화질도 좋은 것 같은데, 그냥 시력 보호 모드로 놓고 쓰기 때문에 평가 불가.. 게임하면 정말 좋을 것 같긴 했다. 게임이 없어서 문제지- ㅎㅎ 그리고 노트북에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버벅거림 없이 잘 작동된다. 참고로, 내 그래픽 드라이버는 인텔 UHD 그래픽 620 ㅎㅎ

단점은 딱 하나가 있다. USB 포트 등이 모니터 뒷면에 있다. 델 모니터의 경우 사이드에 배치시켜놔서 USB 포트를 잘 썼었는데, LG전자가 왜 포트를 모니터 뒤 한가운데에 배치시켰는지 이해가 안 된다. 게다가 모니터 특성상 좌우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포트 한 번 연결하려면 모니터 자체를 돌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특히 이어폰 구멍을 저기에 달아놓으면, 뭐 어쩌라는 건지...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듯..

팔이 짧아서 슬픈 나.

총평 : 사무용으로는 오버스펙이고, 게임용으로도 만족할 만한 제품인 듯하다. 포트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게 나을 듯.


쿠팡에서는 로켓 배송이 가능하니 급하면 아래 링크에서 사면 된다(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LG전자 86.72cm WQHD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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