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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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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읍내] 30년 전통 중화요리 반도식당(육짬뽕 평점 4.5/5) 만리포 여행 둘째 날, 해수욕장 근처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가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후배와 함께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태안 읍내에 30년 동안 주인이 바뀌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중화요리 집이 있다고 하여, 운전을 하고 찾아가보기로 했다(태안에는 같은 상호의 야식집이 검색되므로 헷갈리지 말자!). 위치는 태안읍사무소 뒷편에 있는 '경이정'이라는 지역 문화재 바로 옆이다. 주차 공간은 근처에 공지가 있어 매우 충분하므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반도 식당으로 설정하고 가게 앞까지 맘 놓고 가도록 하자. 우선 메뉴를 보면, 2인 이상의 주문을 요하는 우동과 간짜장, 그리고 짜장, 짜장밥, 육짬뽕, 짬뽕밥, 볶음밥. 가격은 아래에서 보듯 상당히 착하다. 테이블은 4인 기준 총 8개(좌식 포함)가..
[태안, 만리포] 가성비 최고 횟집-만대회수산(평점 : 4/5) 올해는 일이 많아서, 휴가를 제대로 못 가고-. 그래도 며칠이라도 쉬고 싶어서 멀쩡히 잘 있는 대학 후배를 꼬셔서 태안 만리포로 왔다. 노트북과 모니터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왔지만, 역시나 휴가지에서 일을 하는 것은 무리였다. 앞으로 모니터는 들고 다니지 말아야지... 어쨌든-, 해수욕장 근처 해변가 횟집에 관해서 잠시 이야기해보자. 어지간한 해수욕장 근처 횟집은 대체로 서울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로는 한철 장사라는 점, 둘째로는 해변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을 수 있겠다. 사실 어느 정도 감안하고 즐기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단점은 외부에서 가격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아무래도 외부에서 가격이 보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예 들어가지 않을 사람도 많으니까 그렇지 않..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맛집 - 면발연구소 (평점 : 3.5/5) 6월부터 다시 자양동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자양동이라는 동네가 애매하게 넓다. 사실 제목에는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맛집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지하철 역으로는 애매한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걸어서 두 지하철 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쨌든, 레알딴짓 팀블로그의 두 번째 맛집은 역시나 혼밥 하기 좋은 맛집으로 면발연구소 라는 곳이다. 우선 위치부터- '면발연구소'라는 상호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국숫집'이고, 가게가 홍보하는 바에 따르면 '라멘 집'이다. 내 생각에는 그냥 '생면 집'이라고 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우선 가격대는 착하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대강 3,500원에서 7,000원 정도로 보면 된다. 잠깐 메뉴를 보자! 친절하게 메뉴 설명이 되어..
당산역, 선유도역 맛집 - 진토리닭곰탕 (평점 : 4.0/5) 6월 둘째 주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머물렀던 당산역에서 혼밥 하기 좋은 맛집을 추천한다. 물론 광고 아니다. 첫번째 맛집 포스팅은 '진토리닭곰탕'. 가성비가 장난 아니고, 닭곰탕도 맛있는데, 밑반찬도 엄청나게 맛있는 곳이다. 데이트할 만한 장소는 아니지만, 그냥 혼밥이나 친한 친구랑 끼니 떼우기에는 정말 좋을 듯. 우선 위치는 당산역과 선유도역 사이에 있다. 남자 걸음으로 걸어서 5분 조금 넘을 듯 싶다. 바로 옆에 탐나회센터 라는 큰 회센터(굉장히 저렴하다)가 생겼고, 그 회센터의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메뉴는 단촐하다(메뉴판은 따로 없는 것 같다). 기본은 닭곰탕(5,000원)인데, 2,000원을 더하면 고기(닭다리 포함, 진토리닭곰탕), 고기+껍질(껍질닭곰탕)를 따로 제공한다. 참고로, 사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