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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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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청기와 한정식 - 한정식 (평점 4/5) 청기와한정식 경기 여주시 장여로 1689 map.kakao.com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된 지금으로서는, 조금 어렵겠지만- 몇 주 전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갔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긴 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옷은 유니클로가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딱히 관심은 없었고, 무엇을 먹어야 하나 검색하고 있었는데- 청기와 한정식 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탈출해서 청기와 한정식으로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청기와 한정식 2호점. 고속도로 진출입로 앞에 있어서, 대부분 1호점이 아니라 2호점을 갈듯 하다. 메뉴는 굉장히 간단하다. 특히 공휴일은- 청기와 한정식 아니면 등심불고기 한정식인데, 가격 차이는 1인당 10,000원. 메뉴..
[의정부] 오뎅식당 - 부대찌개 (평점 3.5/5) 잠실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완성되어 갈 무렵, 잠실 롯데월드 몰은 월드타워 완성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었다. 강 건너에 있는 곳이라, 나는 상당히 자주 갔었던 곳인데-. 특히 월드타워가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들이 만연해 있을 무렵- 롯데월드 몰에 있는 롯데시네마는 언제나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서 영화 보기에 딱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 롯데월드몰 6층(7층이었던가?)에 가면, 전국 맛집을 모아놓은 층이 있는데, 거기에 "오뎅식당"이 있었다. 상호만 보면 오뎅집이거나 오뎅바 같은 느낌이었는데, 부대찌개를 파는 집이었다. 롯데쇼핑에서 친절하게 오뎅식당이 어떤 식당인지 그 유구한 역사를 잘 설명해놓았었는데, 나는 "그런 거 안 믿어" 하고 그냥 싸고 양 많은 가게를 찾아다녔었다. 그런데, 오..
[서산] 진국집 - 정통 게국지 (평점 3.5/5) 작년 여름휴가를,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갔었는데- 그때 당시에 게국지라는 서산 지역 특산물이라고 하던, "게국지"를 먹고 싶어서 후배랑 같이 게국지를 먹기 위해 지역 맛집으로 검색되었던 "시골밥상"에 갔었다. 당시 썼던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고... [태안, 만리포] 게국지-시골밥상(평점 3.5/5) 시골밥상은 태안 여행 3일 차 해장을 위하여 찾았던 맛집이다. 서산, 태안 지역의 전통 음식 중 하나가 '게국지'라는 음식이다. 기왕 태안에 왔으니 게국지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결국 lawview.tistory.com 그때에도 이런 평을 남겼었는데-, "사실 게국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특별히 맛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게 육수에 끓인 김치찌개 + 사이즈가 매우 큰 꽃게탕 느낌이었다." 그런데..
[매봉역] (도곡동) 하영호신촌설렁탕 본점 - 설렁탕, 곰탕, 함흥냉면 (평점 4/5) 회사가 이전한 지 1년이 넘어가는데, 회사 근처의 식당에 대하여는 전혀 다룬 적이 없다. 사실 작년 이맘때부터 혼밥을 할 때면 사진을 찍어두고는 했는데- 떨칠 수 없는 게으름 탓이 크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돌입한 이후, 약속이 없는 날엔 저녁밥을 주로 한솥도시락에서 테이크아웃하여 사무실에서 많이 먹었다. 그게 적응이 되다 보니 굳이 근처 식당에 잘 가지 않게 되었다. (특히나, 매봉역 인근은 혼밥 하기 적절한 식당이 많지 않아서 더욱 그렇다) 그러던 오늘(정확히는 2020. 10. 19.) 저녁, 저녁을 혼자 먹어야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까지 주로 갔던, 하영호신촌설렁탕 본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가게 건물 전면은 이렇다(밤에 찍어서 뭔가 암울해보이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고 가게가 꽤 큰 편..
[안면, 읍내] 대성식관 - 손해물칼국수 전문점 (평점 3.5/5) 지난 한글날 연휴에 주꾸미 낚시를 하려 안면도에 다녀왔었다. 나는 낚시는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하여서 주꾸미 낚시를 해보았는데- 2시간 코스를 이용했고, 3마리를 낚았다.(3시간 코스를 가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시간 코스를 이용했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서, 3시간이었다면 딱 좋았을 듯 싶다.)대성식관의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 여하튼- 안면도에 왔으니 안면도 맛집을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식당 몇 곳을 검색하다가 해물칼국수로 명성이 있는 "대성식관"이란 곳을 가보았다. 해물칼국수는 바닷가 어느 가게에나 있는 곳이고, 안면도는 대표적인 서해안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손해물칼국수 전문점으로서 지역 맛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
[건대입구역] (화양동) 조씨네 고기국수 - 고기국수 (평점 3.5/5) 주말에 일어나면, 딱히 입맛이 없어서 국수를 먹는다. 요즘 블로그 검색에 빠진 학부 동기가 2주 전쯤, 화양동에 핫한 국수 집이 있다고 하여 같이 가보았다. 조씨네 고기국수. 사실 나는 제주도식 고기국수는 몇 번 안 먹어 봤는데, 딱히 맛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서 다른 국수에 비하여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국수는 역시 "냉면". 그래도 강남에서 건대까지 넘어온 학부 동기를 따라서, 조씨네 고기국수에 들어갔다. 주문은 정문 앞에 있는 무인 주문 기계를 이용하면 되는데.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오후 3시쯤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맛은? 가게 벽면에 쓰여 있듯이, 제주도..
[구의역] (자양골목시장) 수라냉면 - 냉면 (평점 3.5/5) 나는 면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늦잠을 잤을 때에는 냉면이나 국수를 많이 먹는 편이다.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은 똠얌꿍 쌀국수나 베트남 쌀국수인데, 집 근처에는 3,900원짜리 미스사이공 체인점이 없으므로... 회사 근처에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면 파는 집이 없어서 참 아쉽다. 예를 들어, 홍콩반점이나 미스사이공 같은 체인점이 있었다면, 많이 많이 애용했을 텐데.. 오늘 소개할 집은 자양골목시장에 있는 수라냉면. 사실 이 집이 특별히 유명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가끔씩 땡기는 (특히 전날 술마시고 나면 생각나는...) 분식점 스타일 맛이 나는 냉면을 팔고 있어서, 오늘 업로드하기로 했다. 그리고 위 지도를 첨부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 수라냉면이 체인점인 것 같다. 본점은 성남시..
[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3 : 장비 그 자체, 낭중고성(閬中古城), 장비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문화혁명 기간 동안 절대다수의 문화유적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의외로 중국의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거나 훌륭히 보존된 장소가 매우 드문 편이다. 문화혁명 기간 동안 파괴된 문화유산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데, 공자의 묘도 당시 파괴되었다. 공자의 묘조차 파괴되었는데, 건물과 성곽이 멀쩡할 리 없었다. 원나라 이래 현대 중국까지 약 800년간 중국 대륙의 수도였던 북경의 성곽 조차도 그 길이가 50Km에 달하였지만, 문화혁명기간 동안 파괴되었을 정도이니, 다른 지역의 도시들은 더 말할 것조차 없다. (혹시라도, 중국의 고대도시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아래의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https://lawview.tistory.com/92?category=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