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중국 기차 예약법&주의사항
중국 기차표를 구하는 것은 아래의 방법이 가장 편한 듯하다. 1. 트립닷컴(trip.com)에 들어간다(중국 숙소나 기차가 하나의 어플로 해결 가능하고, 다른 외국계 사이트보다 훨씬 숙소도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앱을 다운로드하자). 2. 출발하는 역과 도착하는 역을 지정하여 검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차표를 예약한다. 참 쉽쥬? 참고로, 중국 고속철도(CRH)의 경우 한국의 KTX보다 더 편안하고 좋다. 기본 좌석은 신칸센과 같은 3X2 좌석이고, 좌석에 플러그가 있으며, 거의 모든 편성에 식당칸 또는 편의점 칸이 있다. 고속철도 급이 아닌 경우에도, 자리가 넓은 편이다. 다만, 고속철도가 아닌 철도의 경우, 지정좌석을 이용하는 것을 권유한다. 비지정 좌석과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지만, 화장실을 ..
[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1 : 솽류공항에서 유비 혜릉, 성도 무후사 가는 길.
2018. 9. 9. 저녁, 쓰촨성(사천성) 청두시(성도시) 솽류(썅류)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지명을 지칭할 때, 중국어 발음대로 써야 할지 우리가 아는 한자로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제 자체가 삼국지 여행이므로, 우리가 아는 한자(이문열 삼국지) 발음으로 써보기로 한다. 아무튼 솽류공항에 도착했다. 참고로 솽류공항은 엄청나게 크다. 인천공항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터미널은 1~3까지 있다(지금 인천공항 터미널이 1, 2까지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 중국의 특성상 성도는 국토의 서부 중심에 있기 때문에 중국 국내선의 허브 공항이라고 한다. 즉, 성도에서 웬만한 중국 국내 공항을 다 갈 수 있다는 것. 참고로, 올해 초(2019. 1.)에는 리장에 다녀왔었는데, 나 또한 성도에..
[중국여행 1] 삼국지 배낭여행(제갈량 북벌루트) 0 : intro.
나는 비행기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잠을 못 자는 편이다(아니 못 잔다). 그러한 이유로 장거리 비행을 기피하는 편이고, 아주 자연스럽게 휴가기간에는 일본과 중국을 자주 가게 되었다. 일본과 중국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이 장단점이 정리되는 것 같다. 일본 : 깨끗하고, 친절하며, 언어문제가 적다. 다만, 생활경비가 다소 발생한다.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중국 : 모든 것이 저렴하다(물론 북경, 상해와 같은 대도시 제외). 먹을 것이 풍족하다. 다만, 시설이 낙후된 경우가 많고, 언어 문제가 심각하다(영어도 안 통한다). 일본도, 중국도 몇 번 가본 입장에서, 어떤 여행지를 먼저 다룰까 고민했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일본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중국 여행 중에서 자유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