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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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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거울-행거] 소프시스 사이드행거 전신거울 집을 이사하고, 방에 행거가 없어서 미니 행거를 하나 구매했다. 사실 전신거울이 붙어있는 작은 옷장 형태의 행거를 구매하려 했는데, 쿠팡에서 로켓배송이 된다는 점, 원가가 심히 걱정될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그냥 구매해봤다. 검색은 "소프시스 사이드행거 전신거울". 옆 집에 거주한다는 쿠팡맨의 명성에 맞게, 바로 다음날 배송이 되었다. 박스 자체는 매우 양호했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조립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걸렸고, 여성 분이라 하더라도 금방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완성 후의 모습. 참고로 거울 폭은 좁은 편(26cm 정도)이다. 만약 넓은 거울을 원한다면, 이 상품을 구매해서는 안된다.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도록 옷을 좀 걸어보았으니, 직접 판단하시면 되겠다. 참고로, 사진에는 잘 ..
[건대입구역] 멸치/비빔국수-건대멸치국수 (평점 3.5/5) 야근을 많이 하는 편이라,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 10시 쯤, 아점을 먹고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이사한 집 근처에 사이좋게 위치한 두 멸치국수 집(건대 멸치국수, 웰빙 멸치국수)이 있어서, 한 가게씩 방문해서 간단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어째 음식점 리뷰가 되어가는 느낌인데..) 첫번째는 건대멸치국수. 외관은 이렇다. 이 가게에서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를 먹어봤는데- 가격은 아주 저렴하진 않다. 각각 1,000원씩만 내린다면 건대 자취생들이 굉장히 많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사장님이 오랜 경험에 책정한 가격일테니.. 메뉴에도 있지만 1991년부터 개업했다고 하니,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나름대로의 노포 가게이다. 그만큼 어느 정도는 하는 것 같다...
[태안, 만리포] 게국지-시골밥상(평점 3.5/5) 시골밥상은 태안 여행 3일 차 해장을 위하여 찾았던 맛집이다. 서산, 태안 지역의 전통 음식 중 하나가 '게국지'라는 음식이다. 기왕 태안에 왔으니 게국지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결국 만리포에서 가까운 곳 중 이름이 있는 곳을 검색해보니, 시골밥상이라는 상호를 선택했다. 위치는 위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차를 타고 대략 5분~10분 정도 거리이다. 바로 근처에 송현 어촌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태안 지역에서는 '송현'이라고 불릴 것 같다. 시골밥상에 가까워질 수록 전형적인 시골길(좁은 시멘트길)로 변하는데, 다행히 마주오는 차를 만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차와 마주친다면 상당히 난감해질 수 있으므로 운전을 잘 못하는 초행자라면 다른 식당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
[생활 꿀팁] 현관문이 너무 빨리 닫힐 땐? - 도어클로저 나사를 잠그세요. 최근 이사를 했는데, 현관문이 "휘이잉" 하고 닫히면서 "꿍"하고 현관을 울렸다. 마치 성덕대왕신종이 울리듯, 신발장이 울리는 듯한 느낌. 동생 님은, "이거 아저씨 불러서 조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멘붕에 빠졌지만. 나는 자취생활을 오래 했으므로 정확히 1분 만에 뚝딱뚝딱 고쳤다. 비법은? 아주 간단하다. 도어클로저 나사를 잠그면 된다. 위 사진을 보면, 숫자 1과 2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1의 좌측에 1자 드라이버(십자 나사가 아니다)로 조이는 부분이 있고, 2의 좌측에도 동일한 부분이 확인된다. 1번은 현관문의 전체적이 스피드를 조절하는 나사이다. 2번은 어느 정도 다 닫힌 이후(손잡이 부분을 기준으로 약 20~30 cm)에 최종적으로 닫히는 부분을 조절하는 나사이다. 내 경우는 일반..
[태안, 읍내] 30년 전통 중화요리 반도식당(육짬뽕 평점 4.5/5) 만리포 여행 둘째 날, 해수욕장 근처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가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후배와 함께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태안 읍내에 30년 동안 주인이 바뀌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중화요리 집이 있다고 하여, 운전을 하고 찾아가보기로 했다(태안에는 같은 상호의 야식집이 검색되므로 헷갈리지 말자!). 위치는 태안읍사무소 뒷편에 있는 '경이정'이라는 지역 문화재 바로 옆이다. 주차 공간은 근처에 공지가 있어 매우 충분하므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반도 식당으로 설정하고 가게 앞까지 맘 놓고 가도록 하자. 우선 메뉴를 보면, 2인 이상의 주문을 요하는 우동과 간짜장, 그리고 짜장, 짜장밥, 육짬뽕, 짬뽕밥, 볶음밥. 가격은 아래에서 보듯 상당히 착하다. 테이블은 4인 기준 총 8개(좌식 포함)가..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맛집 - 면발연구소 (평점 : 3.5/5) 6월부터 다시 자양동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자양동이라는 동네가 애매하게 넓다. 사실 제목에는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맛집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지하철 역으로는 애매한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걸어서 두 지하철 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쨌든, 레알딴짓 팀블로그의 두 번째 맛집은 역시나 혼밥 하기 좋은 맛집으로 면발연구소 라는 곳이다. 우선 위치부터- '면발연구소'라는 상호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국숫집'이고, 가게가 홍보하는 바에 따르면 '라멘 집'이다. 내 생각에는 그냥 '생면 집'이라고 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우선 가격대는 착하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대강 3,500원에서 7,000원 정도로 보면 된다. 잠깐 메뉴를 보자! 친절하게 메뉴 설명이 되어..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위한 팁 (11) - 채용 보장이 없는 실무수습에 관하여 내가 블로그를 재개했던 시기는 2019. 5. 중순. 사실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분들 중 사전에 컨펌(미리 채용되는 것)되지 않은 분들이 가장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을 것이다. 사실 첫 포스팅으로, 무급 실무수습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하여 쓰고 싶었지만. 정말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분들이 어쭙잖은 포스팅으로 자신에게 후회가 되는 선택을 할지 몰라서 다소 미뤄두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생각(언제나 개인적인 생각임을 유의하자!)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어서 두서 없이 써 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시기에 채용이 되지 않았다면 난 채용 여부가 불명확하더라도 로펌 실무수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로스쿨 과정은 3년이다. 비법학사를 기준으로 할 때에, 초반 1~2년은 법학 공부를, 후반 로3은 시험..
굿피플 종영을 보며- 조금 전에 퇴근해서, 어제 쓰려 했었던 포스팅을 해본다. 법조에 관심있는 분들은 관심 있게 보셨겠지만, 최근 채널A에서 방영하였던 굿피플 이라는 예능 방송이 종영했다. 2017년 법인 설립 때부터 함께 했고, 그 와중에 고객사의 요청으로 일을 하느라 굿피플을 촬영했던 시기(2019. 1. ~ 2.)에는 법무법인 창천에서 일하고 있지는 않았던 시기였다. 방송의 결과(채용된 인턴)에 대하여는 (당연하게도) 법인과 방송사 사이의 비밀유지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굳이 다른 변호사들께 물어보지도 않았고 나도 방송을 보고 알았다. 그런 점에서도 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굿피플을 시청했다. 굿피플 마지막 화에서도 잠시 언급되었지만, 굿피플 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저명한 평론가의 평론이 있었다. http://www.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