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미스 프랭 - 파울로 코엘료
2006. 8. 11. 작성된 글 악마와 미스프랭. 3부작의 세번째 작품이다. 사랑, 죽음에 이어, 부와 권력(내가 느끼기엔, 돈에 가깝다)을 다룬 작품이며,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세속적인 내용을 다룬 듯 하다(그래봐야, 우리의 마음 속에 와닿을만큼, 또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절대 아니다). 어쨌거나, 이 아저씨의 책은, 너무 우화적이고 신화적이고, 영적인 이야기가 가득해서, 지금 우리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거리감 있고, 느끼기에 어렵고, 아저씨의 메시지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기엔 경험이 너무나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은, 꽤나. 읽을 만했다. 재미도 있었고. 미스 프랭처럼, 내게도 그녀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책 읽는 동안 계속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