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걷어차기 - 장하준
2007. 8. 4. 작성된 글 정말 오랫만에 쓰는 리뷰라서, 사실 어떻게 써야할 지. 감조차 잃어버렸지만,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 "경제학"이란 학문 자체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가, 병장 달고서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니, 대부분이 경제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장하준 교수란 사람을 단순히 검색해보고, 그 분이 쓴 책 중 초기작(번역된 것 중;)인 듯 한 이 책을 별 생각 없이 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스티글리츠의 "모두에게 공정한 무역"이란 책을 읽었는 데. 두 책 모두 말하는 바는 같다. 어차피 선진국도 지켜내지 못하는 "자유무역"을 후진국에게 강요하기보다는, 최소한 선진국이 집행했던, 혹은 집행하고 있는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후진국이 집..